축스택
텐하흐의 맨유 입성 본문
텐하흐를 얘기하기 앞서 아약스 감독시절의 판 할을 먼저 얘기하고자 한다. 이 둘은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로 꾸린 스쿼드와 강한 규율. 크루이프가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모습은 분명 규율의 확립은 고려하고 있으나 자유로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어느정도 규율에 빡빡하게 맞추려고 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스토이치코프, 호마리우 등이 그 예시다. 이것과는 다르게, 판할은 자신이 정립한 기준에 선수들을 강하게 끼우고자 했다.
텐하흐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 인터뷰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자 하면 크라이프와 판 할 중에선 아무래도 후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감독이 현재는 맨유에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타국의 언론과 여론까지 가동시키는 클럽이다. 이러한 팀에서 이른바 빅네임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가운데 텐하흐는 자신이 새로 직면한 상황을 잘 타파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렇게만 얘기하면 스쿼드 내에서자신의 실력을 바탕으로 에고가 강하며 감독이 컨트롤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많이 위치할 것으로 보이나 솔직히 그러한 선수는 호날두 외에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담시즌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소화할 가능성이 농후한 데헤아, 바란, 루크 쇼, 프레드, 브루노는 그런 유형의 선수라고 하기엔 어렵다. 에릭바이나 텔레스, 튀앙제브는 경기에 자주 못나올 것으로 보이고, 솔직히 걸리는 선수는 매과이어인데 아무래도 지난시즌 혹사와 그로인한 자신감의 문제인건지, 폼이 안좋았기에 자신의 폼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에릭센도 자신의 능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이밖에 어린 선수들(달롯, 말라시아, 브랜든, 리산드로, 펠리스트리, 이크발, 찰리, 총, 산초, 엘랑가, 디알로, 한니발, 쇼타이어, 가르나초)이 위치하기에 텐하흐는 자신의 카리스마를 발휘하기에 어느정도 좋은 여건이 갖춰져있다고 할 수 있다(산초도 아마 그럴것이다. 일단은 어린선수니). 나머지 완비사카, 마샬(프리시즌에 잘 뛴다). 래쉬포드, 판더빅, 맥토미니(는 sns를 보다보면 강한규율을 원하는 것 같다)는 자신의 위치에서 감독에게 요구되는 것보다 자신의 규칙을 따르기 보단 주어진 바를 열심히 해내는 것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돌고 돌아 호날두에 대해 얘기할 필요가 있다. 현재 맨유가 챔스에 가지 못하고 스쿼드 적으로 우승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지가 미지수인 상황이 현재 호날두가 맨유에 남는 것에 불만을 가지는 이유일 것이다. 현재까지는 자신의 잔류의사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인데, 아무래도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나 대표팀에서와 같이 자신의 결속력이 강하게 집중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호날두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쉽게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호날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한다는 뉴스가 뜨더라는 크게 놀랄 것 같지가 않다.
텐하흐는 아무래도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선수를 쉽사리 보내고 싶진 않을 것이다. 인터뷰에서도 호날두가 남길 바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고 프리시즌에 달라진 경기력의 맨유을 호날두가 보고 마음이 끌려서 잔류를 선언한다면 좋은 그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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